밑에서부터 파는 일을 가리킵니다. 위를 손보는 게 아니라 바닥을 들어내는 것이라 근본을 손대는 일로 읽습니다. 힘차게 퍼내 자리가 났다면 밑에서부터 고치게 됩니다. 파도 파도 흙만 나왔다면 애쓰는데 나오는 게 없습니다. 남이 파 놓은 데를 메우고 있었다면 남의 뒤를 치우는 자리입니다. 오늘은 넓게 파지 말고 한 군데만 깊게 파 두는 편이 낫습니다.

사물과 같은 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