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지렁이

갓을 쓰고 별을 든 운세도서관 마스코트

눈에 안 띄는 데서 바닥을 고르는 수고를 가리킵니다. 흙 속에서만 하는 일이라 남이 알아주지 않는 공을 뜻해 왔습니다. 비 온 뒤 여러 마리가 기어 나왔다면 묻어 둔 일이 드러나는 쪽으로 읽습니다. 밟거나 죽였다면 애써 다져 둔 것을 스스로 흩어 놓은 자리가 있습니다. 징그러워 피해 걸었다면 손대기 싫은 잔일이 그대로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 오늘은 티가 안 나는 일 하나를 끝내 두면 뒤가 가벼워집니다.

동물과 같은 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