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얹어 가리는 것을 가리킵니다. 햇볕도 막고 얼굴도 가리는 것이라 감추는 일과 격으로 함께 읽습니다. 잘 어울리는 것을 썼다면 맡은 자리가 몸에 맞습니다. 바람에 날아갔다면 지키던 이름에 흠이 갑니다. 눈까지 덮여 앞이 안 보였다면 격을 갖추느라 정작 못 보는 자리입니다. 오늘은 갖춰 보이려 하지 말고 얼굴부터 보여 두는 편이 낫습니다.

사물과 같은 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