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고여서 깊어진 마음을 가리킵니다. 흐르는 물과 달리 한자리에 머무는 것이라 오래 품어 온 생각으로 읽어 왔습니다. 물이 맑고 잔잔했다면 마음이 가라앉아 판단이 또렷해집니다. 바닥이 안 보일 만큼 검었다면 스스로도 못 들여다보는 데가 있습니다. 얼어붙어 걸어서 건넜다면 감정을 눌러 두고 지나가는 중입니다. 오늘은 결론을 서둘러 내지 말고 하루 자고 나서 정하는 편이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