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빨리 정하면 상대가 그대로 붙들고 갑니다. 흐지부지되는 일이 둘 사이에는 거의 없습니다. 문제는 당신이 마음을 바꿀 때입니다. 상대는 이미 그 결정에 다 걸어 놨습니다. 바꿀 거면 이유를 먼저 말해야 상대도 손을 뗍니다.
두 소리는 이렇습니다
이름을 부를 때 나는 첫소리가 근거입니다
내 이름 첫소리
ㄱ기역 · 어금닛소리
목 안쪽에서 딱 끊는 소리
결론부터 말합니다
상대 이름 첫소리
ㄲ쌍기역 · 어금닛소리
목 안쪽을 조였다 놓는 소리
한번 정하면 잘 안 바꿉니다
ㄲ 쪽에서 보면
같은 사이라도 보는 쪽에 따라 다릅니다
상대가 정하면 당신이 버팁니다
상대는 빨리 정하고 당신은 정해진 걸 오래 붙듭니다. 둘이 맡은 자리가 달라서 시작한 일이 웬만해선 안 무너집니다. 걸리는 건 상대가 방향을 바꿀 때입니다. 당신은 이미 거기에 힘을 다 실어 놨습니다. 바꾸자는 말이 나오면 왜 바꾸는지부터 듣고 판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