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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괘는 어떤 해인가
한 해 전체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여러 말이 나란히 달리고 노력한 사람이 인정받는 모습입니다. 기쁨과 걱정을 함께 적었고, 끝에는 해와 달도 기운다는 비유가 나옵니다. 성과가 있는 때에도 현재의 일을 마무리하고 다음에 필요한 준비를 남겨 두는 풀이입니다.
돈과 일에서는
처음의 만족만으로 이후의 조건을 판단하지 말라는 경계입니다. 성과가 있다면 정산할 몫과 다음에 들일 비용도 살펴보세요. 좋은 일과 어려운 일이 함께 있다는 점을 한 번의 결과보다 넓게 보는 데 쓸 수 있습니다.
사람과 집안에서는
함께 달리고 모여 자라는 모습은 협조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기대와 다른 평가를 받았을 때는 상대의 마음을 짐작하기보다 어떤 부분을 보고 말했는지 확인해 보세요. 내가 맡은 일과 다른 사람의 역할을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741괘 원문
이 풀이가 어디서 나왔는지
- 여러 필 말이 나란히 내달리듯 사내가 뜻을 이룬다육마교치 남아득의, 六馬交馳 男兒得意
- 부지런히 애쓴 보람으로 반드시 이름을 얻고 자리에 오른다근고지덕 필득공명, 勤苦之德 必得功名
- 한 번은 좋은 일이 있고 한 번은 근심스러운 일이 있다일차유경 일차유우, 一次有慶 一次有憂
- 집에 있어도 마음이 어수선하고 나가도 뜻대로 되지 않는다재가심란 출타심위, 在家心亂 出他心違
- 풀 푸른 강가에서 소가 무성한 풀밭을 만난다초록강변 우봉성초, 草綠江邊 牛逢盛草
- 봄바람이 불어오니 흰 꽃이 가득 피어난다춘풍래도 백화만발, 春風來到 白花滿發
- 높은 벼슬 차림으로 대궐에 나아가 절을 올린다금관옥대 추배봉궐, 金冠玉帶 趨拜鳳闕
- 훌륭한 자손들이 한곳에 모여 함께 잘 자라난다옥수지란 공생일처, 玉樹芝蘭 共生一處
- 해가 중천에 오르면 기울고 달도 차면 반드시 이지러진다일중즉측 월만즉휴, 日中則仄 月滿則虧
741괘의 열두 달
음력 기준입니다
- 음력 1월
복사꽃이 웃는 달
가랑비에 웃듯 피는 복사꽃과 따뜻한 봄기운이 새 생기를 그립니다. 은혜로운 사람의 도움을 풍족한 살림에 연결했습니다.
- 동풍에 가랑비 내리니 복숭아꽃이 살며시 웃는 듯 피어난다
- 봄기운 따스하고 해가 온화하니 만물이 새로 생겨난다
- 다행히 은혜로운 사람을 만나 곳간에 재물이 가득 찬다
- 음력 2월
좋은 소식을 손에 쥐는 달
봄꽃의 즐거움과 손에 쥔 기쁜 소식이 성취를 나타냅니다. 합격과 자녀의 경사는 같은 밝은 뜻의 예로 적혀 있습니다.
- 꽃이 피어 봄을 즐기듯 이름을 떨칠 자리를 얻게 된다
- 과거 급제가 아니라면 자식 쪽에서 경사스러운 일이 생긴다
- 손에 기쁜 소식을 쥐듯 반드시 복 있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 음력 3월
때맞춰 비가 오는 달
때를 아는 비는 알맞은 조건 속의 성장입니다. 부지런한 수고와 서쪽의 재물을 그 결실에 연결했습니다.
- 때를 알고 내리는 반가운 비에 풀과 나무가 무성해진다
- 부지런히 애쓴 덕으로 뜻밖에 일이 크게 이루어진다
- 재물은 서쪽에 있으니 구하면 얻게 된다
- 음력 4월
목마른 용이 물을 마시는 달
목마른 용의 물로 채워지는 기쁨을 나타냅니다. 집안의 평안과 출산을 같은 경사로 적었습니다.
- 목마른 용이 물을 마시듯 기쁜 일이 겹치고 겹친다
- 집안이 편안하고 즐거우며 살림도 흥성해진다
- 집안에 좋은 경사가 있어 반드시 아들을 보게 된다
- 음력 5월
자리가 따라붙는 달
지위와 보수, 집안의 순조로움을 밝게 보았습니다. 바른 행동을 성취에 연결한 권유가 마무리에 붙습니다.
- 신령이 나를 도와 맡은 자리와 보수가 몸을 따른다
- 집안의 운이 크게 트여 일마다 막힘없이 풀린다
- 무슨 일이든 바르게 행하면 반드시 뜻을 이룬다
- 음력 6월
물길을 따라 배가 가는 달
물살과 바람을 함께 얻은 배는 순조로운 진척의 비유입니다. 시기를 강조한 구절을 모든 결정을 빨리 해야 한다는 규칙으로 확대하지는 않습니다.
- 하늘과 신령이 도와 반드시 일이 이루어진다
- 배가 순한 물살을 타고 순풍에 돛을 단 듯 순조롭다
- 무슨 일이든 서둘러 도모해야 하고 늦으면 불리해진다
- 음력 7월
봉황이 새끼를 데리고 가는 달
새끼를 이끄는 봉황은 가족의 화목을 나타냅니다. 지위와 자손의 영예를 구름과 계수나무꽃의 밝은 이미지에 연결했습니다.
- 봉황이 새끼를 이끌고 다니듯 화목한 소리가 즐겁게 퍼진다
- 맡은 자리를 얻는 게 아니라면 자손이 영예롭게 된다
- 하늘 위로 구름이 일고 계수나무 꽃이 웃음을 머금은 듯하다
- 음력 8월
쌓은 게 복으로 돌아오는 달
산처럼 쌓인 덕과 재물, 널리 알려진 이름을 함께 적었습니다. 많은 경사를 바라는 구절이지 올해 크게 움직일 특정 달을 확정한 정보는 아닙니다.
- 덕을 산처럼 쌓으니 큰 복이 절로 찾아온다
- 부유함과 귀함을 모두 갖추어 이름이 온 세상에 퍼진다
- 재물과 살림이 넘쳐나고 기쁜 일이 겹겹이 이어진다
- 음력 9월
문을 열어 두면 복이 들어오는 달
문을 열어 복을 맞는 장면과 바른 생활을 연결합니다. 동남쪽 농지의 길함은 그 풍요에 붙인 전통적 방위 풀이입니다.
- 문을 열어 복을 맞아들이듯 좋은 조짐이 잇따른다
- 동쪽과 남쪽 두 방향의 밭과 논에서 이로움을 얻는다
- 착함을 지키고 나쁜 것을 피하면 복과 재물이 늘 곁에 있다
- 음력 10월
이름이 멀리까지 가는 달
금관과 옥띠로 높은 지위와 은혜를 표현했습니다. 이름과 재물이 함께 따르는 모습을 밝게 적었습니다.
- 금관과 옥띠를 두르듯 나라의 큰 은혜를 절로 입는다
- 가는 곳마다 재물이 있고 덕이 높아 이름과 이익이 따른다
- 몸과 일이 돌아가는 형편이 크게 좋아 이름이 멀리 퍼진다
- 음력 11월
늦게 이루어지는 달
주변의 도움과 사람의 노력을 통해 늦게 이루는 과정을 적었습니다. 꽃향기에 나비가 다가오는 모습은 그 기대에 이어지는 비유입니다.
- 쥐와 소의 달, 은혜로운 사람이 서로 도와준다
- 일을 꾀하는 것은 사람에게 달려 있어 늦게라도 이루어진다
- 몸이 꽃 사이에 있어 나비가 향기를 탐내듯 다가온다
- 음력 12월
슬픔과 기쁨이 한 번씩 오는 달
단비에 여문 곡식으로 결실을 그리면서 상례와 경사를 함께 적었습니다. 남의 도움으로 이룬 생활도 있으나 실제 가족의 사건을 예고하는 정보는 아닙니다.
- 단비가 때를 알고 내려 온갖 곡식이 풍성히 여문다
- 한 번은 상복 입을 일이, 한 번은 기쁜 경사가 찾아온다
- 남의 도움으로 일이 이루어지고 반드시 살림도 이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