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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괘는 어떤 해인가
한 해 전체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봄바람처럼 반가운 도움을 받는 장면과 얻은 것을 다시 잃는 경계가 함께 있습니다. 밖에서 활동하는 일을 좋게 보되, 좋은 조건이 계속될 것이라 생각하고 부담까지 늘리지는 말라는 풀이입니다.
돈과 일에서는
활동을 통해 얻는 이로움과 이후의 지출을 함께 보라고 풀이합니다. 수입의 크기보다 비용을 빼고 얼마가 남는지 확인해 보세요. 먼 곳의 일이 실제로 이로운지는 이동에 드는 비용과 조건도 살펴야 알 수 있습니다.
사람과 집안에서는
도움을 주는 사람이 많다는 구절입니다. 받은 호의가 있다면 고마움을 전하고 내가 맡은 약속도 챙겨 보세요. 관계가 좋을 때 무리한 부탁까지 쉽게 맡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161괘 원문
이 풀이가 어디서 나왔는지
- 봄비가 서글피 내리는 가운데 매화 한 가지가 피어난다춘우비비 일지매화, 春雨悲悲 一枝梅花
- 도와주는 사람이 많으니 바라던 대로 이루어진다유인다조 소망여의, 有人多助 所望如意
- 운수가 크게 좋아 가는 곳마다 봄바람이 분다운수대길 도처춘풍, 運數大吉 到處春風
- 약간의 재물 운수는 있으나 얻은 것을 절반은 잃는다여간재수 득이반실, 如干財數 得而半失
- 처음엔 좋다가 나중에 나빠지니 매사에 조심해야 한다초길후흉 매사신지, 初吉後凶 每事愼之
- 이로움이 타향에 있으니 길을 나서야 이득을 본다이재타향 출행득리, 利在他鄕 出行得利
- 강 남쪽도 북쪽도 풀빛이 푸르디푸르다강남강북 초색청청, 江南江北 草色靑靑
- 봄 복사꽃과 가을 국화처럼 근심과 기쁨이 반반씩 섞인다춘도추국 우희상반, 春桃秋菊 憂喜相半
- 규방 안에 스러져 가는 달빛이 천 리까지 흘러 비춘다규리잔월 유조천리, 閨裡殘月 流照千里
161괘의 열두 달
음력 기준입니다
- 음력 1월
쥐어도 남지 않는 달
일을 여러 갈래로 벌여도 실제로 남는 것이 적을 수 있다는 경계입니다. 수입의 크기보다 지출과 끝낼 수 있는 일을 함께 살펴보는 풀이입니다.
- 음력 1월과 2월에는 얻는 것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
- 돈이 있기는 하나 손에 들어오는 대로 사라진다
- 일을 여러 갈래로 꾀해도 이익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 음력 2월
남쪽으로 나가 풀리는 달
먼 길의 수고 뒤에 성과를 얻는 모습을 말합니다. 남쪽이라는 방향보다 움직이는 데 드는 비용과 실제로 찾을 조건을 살펴보는 데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 문을 나서 남쪽으로 간다. 처음은 고되고 뒤에 일어난다
- 동쪽과 서쪽 두 방향에서 겪을 일이 갈래가 많다
- 맑은 강에서 고기를 구한다. 돈 구하는 일이 뜻대로 된다
- 음력 3월
자리를 옮기면 좋아지는 달
거처의 변화는 좋게 보지만 돈만 좇아 일을 벌이는 것은 경계합니다. 이전을 검토한다면 현재의 불편과 새 환경의 조건을 비교해 볼 만합니다.
- 터를 옮기면 좋다. 미루고 늦추지 않는다
- 이익 있는 곳은 어디인가. 남쪽이 가장 좋다
- 음력 3월과 4월에는 돈을 꾀해 벌이지 않는다
- 음력 4월
서류에서 다툼이 나는 달
여러 곳에 일을 구하는 수고와 문서의 다툼을 함께 경계합니다. 실제 이전 여부와 무관하게 합의한 내용과 내 책임을 분명히 하는 쪽으로 읽습니다.
- 여러 곳에 일을 구해 보아도 딱히 얻는 것이 없다
- 집을 옮기는 일이 아니라면 문서를 두고 다툰다
- 옳고 그름을 다투는 자리에 가지 않는다. 해가 적지 않다
- 음력 5월
법정까지 가면 크게 지는 달
다툼이 길어지는 형편을 경계한 구절입니다. 특정 성씨나 이 풀이로 실제 재판의 결과를 판단하거나 권리를 포기할 근거로 삼지는 않습니다.
- 쇠 기운의 성씨가 해롭다. 가까이하면 크게 손해를 본다
- 송사를 가까이하지 않는다. 끝에 가서 크게 진다
- 이 달 형편은 안 좋은 일이 많고 좋은 일은 적다
- 음력 6월
물가에서 이익이 나는 달
바깥의 거래와 준비한 일의 성과를 좋게 봅니다. 물가라는 위치보다 실제로 나눌 조건과 비용을 확인하며 활동의 여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 먼 곳으로 길을 나선다. 이익은 물가 쪽에 있다
- 장사 길에 좋은 일이 있다. 이때를 놓치지 않는다
- 바라던 대로 손에 잡힌다. 웃고 즐거워할 일이 이어진다
- 음력 7월
손잡을 사람이 생기는 달
협조를 좋게 보면서 먼 이동과 몸의 부담은 경계합니다. 함께할 사람은 송씨라는 성씨보다 실제 경험과 맡을 역할로 판단합니다.
- 송씨에게 도움이 있다. 함께 일을 하면 좋다
- 먼 길이 가장 꺼려진다. 집에 머무르면 좋은 일이 있다
- 음력 7월 형편이다. 몸이 아픈 일을 조심한다
- 음력 8월
구하지 않아도 들어오는 달
비단 창의 달빛처럼 도움을 맞는 기쁨을 말합니다. 기대한 이익을 미리 계산하기보다 실제로 필요한 협조가 무엇인지 살펴보는 풀이입니다.
- 밝은 달이 비단 창에 든다. 도와줄 사람이 찾아온다
- 구하지 않아도 저절로 온다. 큰돈을 손에 넣는다
- 나를 돕는 성씨는 누구인가. 흙 기운의 성씨인 줄 안다
- 음력 9월
제자리를 지키는 게 최선인 달
현재의 몫을 지키는 쪽에 무게를 둡니다. 다른 사람의 사정을 들을 때도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부탁인지 먼저 살피라는 뜻으로 읽습니다.
- 음력 9월 형편이다. 제 몫에 편히 있는 것이 가장 좋다
- 남의 인정을 헤아려 주지 않는다. 불리해지는 일이다
- 맡은 자리가 아니라면 식구가 하나 늘어날 형편이다
- 음력 10월
벌인 일이 얽히는 달
얽힌 일이 많아 몸과 마음의 부담이 커지는 모습을 경계합니다. 확인되지 않은 부분을 나누고 마무리에 필요한 조건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 벌여 놓은 일에는 반드시 헛된 구석이 끼어 있다
- 일이 얽혀 복잡하다. 뒷말이 어지럽게 오간다
- 몸과 일이 고르지 않다. 형편이 그러하니 어쩌지 못한다
- 음력 11월
일마다 거꾸로 가는 달
기대한 것과 실제 흐름이 다를 때 좋은 점과 어려운 점을 함께 보라는 풀이입니다. 머무름과 이동의 선택은 방위보다 현재의 생활 조건으로 판단합니다.
- 모든 일이 거스르기 쉽다. 집에 있으면 좋다
- 이익은 어느 쪽인가. 서쪽에 좋은 일이 있다
- 이 달 형편은 나쁜 일과 좋은 일이 반씩이다
- 음력 12월
손에 큰돈을 쥐는 달
생활의 여유와 살림의 성과를 좋게 봅니다. 출산을 대안처럼 적은 옛 구절은 특정 사건을 예고하기보다 가족의 기쁨을 바라는 표현으로 읽습니다.
- 몸이 저절로 편하다. 모든 일이 막힘 없이 풀린다
- 돈 들어올 자리가 활짝 열린다. 큰돈을 손에 놀린다
- 이런 모양이 아니라면 아들을 얻을 형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