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갖춰 입는 것을 가리킵니다. 평소 옷이 아니라 자리에 맞춰 입는 것이라 격을 차리는 일로 읽어 왔습니다. 곱게 차려입고 나섰다면 대접받는 자리에 섭니다. 고름이 풀려 흘러내렸다면 갖췄다고 여긴 데가 흐트러집니다. 남의 옷을 빌려 입었다면 아직 내 것이 아닌 자리에 서 있습니다. 오늘은 겉을 갖추기 전에 그 자리에서 할 말을 정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사물과 같은 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