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맑으면 일이 풀리고 흐리면 걸린다고 봅니다. 물이 불어나 넘치면 큰 변화가 오는 쪽으로 읽고, 잔잔한 물을 건넜다면 고비를 무사히 지납니다. 갈림길은 빠져나왔는지 잠겼는지입니다. 헤엄쳐 나왔다면 지금 겪는 일도 결국 지나가고, 발이 안 닿아 허우적댔다면 혼자 지고 있는 부담이 생각보다 큽니다. 오늘은 감당할 양을 다시 재 보고, 넘치는 몫은 미리 나눠 두는 쪽이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