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들인 공만큼 돌아오는 자리를 가리킵니다. 심은 대로 거두는 곳이라 요행이 아니라 쌓아 온 것을 보는 꿈이었습니다. 곡식이 잘 자라 있으면 결과가 따라옵니다. 갈아 놓기만 했다면 아직 손이 더 갑니다. 남의 밭에서 일하고 있었다면 애쓴 값이 나에게 안 돌아오는 자리가 있습니다. 메마르고 갈라진 땅이었다면 들일 공은 들였는데 때를 잘못 만난 자리입니다. 오늘은 결과를 재촉하지 말고 오늘 몫의 손질만 마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