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약속한 걸 지켜서 일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말한 대로 되는 사이라 서로 확인할 일이 적습니다. 대신 쉬자는 이야기를 아무도 안 꺼냅니다. 둘 다 버티는 쪽이라 지친 걸 늦게 알아챕니다. 일정에 쉬는 날을 미리 넣어 두면 둘 다 훨씬 오래 갑니다.
염소자리는 이렇게 봅니다
같은 사이라도 보는 쪽에 따라 다릅니다
일이 조용히 끝나는 조합
서로 확인하지 않아도 각자 몫을 합니다. 누가 뭘 맡았는지 물을 일이 없어서 손이 겹치지 않고 일이 매끄럽게 굴러갑니다. 무너지는 건 쉬는 자리입니다. 둘 다 멈출 줄을 몰라서 한참 뒤에 같이 지칩니다. 일 이야기를 하지 않는 날을 달력에 미리 넣어 두면 오래 갑니다.
염소자리는 어떤 사람인가
당장의 재미보다 남는 걸 봅니다. 정한 순서를 하나씩 밟아서 결국 도착하고, 시간이 걸리는 일일수록 이 사람이 유리합니다. 몇 해 뒤를 놓고 이야기가 되는 몇 안 되는 쪽입니다. 대신 쉬는 걸 미루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놓칩니다. 아직 할 만하다고 여기는 사이에 이미 지나 있어서, 한꺼번에 무너지고 나서야 알아차립니다. 쉬는 것도 일정에 넣어 두면 그 지점을 넘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