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부추겨서 규모가 자꾸 커집니다. 남들이 무리라고 하는 일도 둘이 붙으면 그럴듯해져서 실제로 벌어집니다. 남는 건 벌인 다음입니다. 마무리는 늘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고 그 사람이 지쳐서 떨어져 나갑니다. 벌이기 전에 끝을 누가 맡을지 이름을 적어 두면 됩니다.
사자자리는 이렇게 봅니다
같은 사이라도 보는 쪽에 따라 다릅니다
판을 키우는 두 사람
같이 있으면 계획이 커지고 사람이 모입니다. 둘 다 판을 키우는 쪽이라 자리가 늘 즐겁습니다. 대신 뒷정리를 아무도 안 합니다. 끝나고 남은 비용과 연락을 둘 다 미루다가, 한쪽이 결국 떠안고 조용히 서운해집니다. 벌이기 전에 마무리를 누가 맡을지 정해 두면 다음 자리도 가볍습니다.
사자자리는 어떤 사람인가
사람들 앞에서 위축되지 않고 분위기를 끌고 갑니다. 베푸는 데 인색하지 않아 주변이 모이고, 어색한 자리도 이 사람이 들어오면 풀립니다. 책임지는 자리를 피하지 않는 쪽입니다. 대신 알아주지 않으면 티가 날 만큼 서운해합니다. 인정받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애쓴 걸 그냥 지나가는 게 허전한 것인데, 그게 표정에 그대로 나옵니다. 먼저 알아주기를 기다리는 대신 무엇을 했는지 말해 두면 서운할 일이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