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놓친 날짜와 순서를 챙겨 줍니다. 상대 옆에서는 잊어버려서 생기는 사고가 거의 없습니다. 서운해지는 건 말하는 방식입니다. 사람들 앞에서 짚으면 지적으로 들리지만 대부분 도우려는 말입니다. 듣기 힘든 날은 그렇게 말하면 서운하다고 알려 주면 상대도 방식을 바꿉니다.
처녀자리는 이렇게 봅니다
같은 사이라도 보는 쪽에 따라 다릅니다
챙기는 쪽과 흘리는 쪽
상대는 마감과 숫자를 잘 놓칩니다. 대신 당신이 못 본 사람의 마음을 상대가 짚어 줍니다. 어긋남은 일정이 걸릴 때입니다. 당신은 답답하고 상대는 미안해하면서 또 놓칩니다. 상대를 고치려 하지 말고 꼭 지켜야 할 날짜 하나만 같이 표시해 두면 그건 지켜집니다.
처녀자리는 어떤 사람인가
어긋난 부분이 먼저 눈에 들어와서 결과물이 깔끔합니다. 맡은 건 끝까지 확인하고, 남들이 대충 넘긴 자리에서 오류를 찾아냅니다. 이 사람을 거치면 안심이 되는 쪽입니다. 대신 그 눈이 자기에게 향하면 늘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남에게는 관대한데 자기 결과물만 유독 못마땅해서, 다 해 놓고도 내놓지 못하고 붙들고 있습니다. 어디까지 하면 끝인지 미리 정해 두는 게 이 사람에게는 가장 큰 도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