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자리와 음식이 비슷해서 편합니다. 취향을 설득할 일이 없으니 만나서 쓰는 힘이 적고, 같은 곳을 여러 번 가도 둘 다 질리지 않습니다. 미끄러지는 건 준비하는 자리입니다. 둘 다 나서기를 미뤄서 막상 당일에 갈 곳이 없습니다. 만나자고 먼저 말한 쪽이 예약까지 맡기로 하면 이 문제는 끝납니다.
황소자리는 이렇게 봅니다
같은 사이라도 보는 쪽에 따라 다릅니다
취향은 맞고 결정은 안 나고
좋아하는 게 비슷해서 대화가 편합니다. 취향이 맞아서 같이 고르는 시간 자체가 즐겁습니다. 대신 둘 다 결정을 미뤄서 예약은 늘 늦습니다. 마지막에 남은 자리로 가고 나서 서로 아쉬워합니다. 정할 사람과 정할 날짜를 미리 하나씩 나눠 두면 그 문제가 사라집니다.
황소자리는 어떤 사람인가
고를 때까지는 오래 걸리는데 고른 뒤에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자리와 물건이 분명해서 취향이 뚜렷하고, 한번 좋다고 한 것은 몇 해가 지나도 그대로 씁니다. 주변에서 보기에 가장 믿을 만한 쪽입니다. 대신 바꿔야 할 때도 익숙한 쪽을 고릅니다. 손해가 보이기 시작한 뒤에도 조금만 더 버텨 보자며 시간을 씁니다. 바꿀지 말지를 기분이 아니라 미리 정한 기준으로 판단하면 그 지점이 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