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는 사이에 결론이 나 있습니다. 결정이 빠른 쪽이 옆에 있으니 둘이 만나면 일이 멈추지 않고, 당신이 제일 싫어하는 눈치 싸움도 없습니다. 문제는 그게 반복될 때입니다. 몇 달 지나면 당신이 뭘 좋아했는지 상대도 모르고 당신도 흐려집니다. 세 번에 한 번은 당신이 정하는 자리로 남겨 두면 됩니다.
양자리는 이렇게 봅니다
같은 사이라도 보는 쪽에 따라 다릅니다
결정은 결국 당신 몫
상대는 여러 안을 늘어놓고 고르기를 미룹니다. 상대가 경우의 수를 넓혀 주니 당신 혼자 정할 때보다 선택이 낫긴 합니다. 대신 결정은 결국 당신 몫으로 남습니다. 시간이 급한 날 그게 부담으로 돌아옵니다. 상대에게 두 개까지만 좁혀 달라고 하면 남은 결정은 금방 끝납니다.
양자리는 어떤 사람인가
하고 싶은 게 생기면 준비가 덜 돼도 출발합니다. 남들이 재는 동안 이미 한 바퀴 돌고 옵니다. 계획을 세우다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고, 아무도 안 나설 때 먼저 손을 들어 판을 엽니다. 대신 흥이 식으면 하던 걸 그대로 두고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벌여 놓은 게 여기저기 남아 있는 건 게을러서가 아니라 이미 다음이 궁금해졌기 때문입니다. 시작할 때 끝내는 날을 같이 정해 두면 그 습관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