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의견을 판단 없이 듣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꺼내도 반박부터 들어오지 않아서 둘 다 말하기가 편합니다. 대신 둘 다 감정 이야기를 피합니다. 몇 달을 만나도 서운했던 순간은 한 번도 입에 오르지 않습니다. 가끔은 오늘 어땠는지부터 묻고 시작하면 거리가 조금씩 줄어듭니다.
물병자리는 이렇게 봅니다
같은 사이라도 보는 쪽에 따라 다릅니다
의견을 편하게 주고받는 사이
서로 판단하지 않고 들어서 대화가 깁니다. 어떤 생각을 꺼내도 이상하다는 말이 돌아오지 않아서 둘 다 편합니다. 멈추는 건 사이가 더 깊어져야 할 때입니다. 둘 다 속마음은 뒤로 미뤄서 몇 년을 만나도 같은 자리입니다. 한 번씩 먼저 서운했던 걸 말하면 그 지점이 풀립니다.
물병자리는 어떤 사람인가
왜 그래야 하는지 납득이 안 되면 움직이지 않습니다. 한 발 떨어져서 보기 때문에 남들이 못 본 답을 내고, 다들 당연하게 넘긴 자리에서 이상한 점을 짚습니다. 관습이 아니라 이유로 판단하는 쪽입니다. 대신 가까운 사람에게도 거리를 둡니다. 미워서가 아니라 자기 몫의 자리를 지키려는 것인데, 상대는 밀려난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왜 거리를 두는지 한 번만 설명해 두면 오해가 크게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