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좋다는 답이 돌아와서 결국 당신이 정합니다. 대신 당신이 정한 걸 뒤집지 않고 따라와서 진행은 매끄럽습니다. 뒤늦게 나오는 건 결과가 마음에 안 들었을 때입니다. 상대는 그때 가서야 사실은 싫었다고 말합니다. 두 개 중에 고르게 하면 그 자리에서 대답이 나옵니다.
천칭자리는 이렇게 봅니다
같은 사이라도 보는 쪽에 따라 다릅니다
상대는 순위를 매깁니다
다 좋다는 말이 안 통합니다. 대신 상대가 순위를 매겨 주면 당신이 늘 어려워하던 결정이 빨리 끝납니다. 문제는 당신이 고르기를 미룰 때입니다. 상대는 그 미룸을 관심 없음으로 받아들입니다. 셋 중 하나를 고르는 연습을 해 두면 관계가 훨씬 편해집니다.
천칭자리는 어떤 사람인가
양쪽 말을 다 들어서 어색한 자리를 부드럽게 만듭니다. 안목이 좋아 고른 것에 실패가 적고, 함께 있으면 대화가 모난 데 없이 흘러갑니다. 사이가 틀어진 사람들 가운데 세워 두면 제일 잘 맞는 쪽입니다. 대신 고르는 데 오래 걸리고 결국 남에게 미룹니다. 어느 쪽도 서운하지 않게 하려다 정작 자기가 뭘 원했는지 흐려집니다. 남 생각을 넣기 전에 내 답을 먼저 적어 두면 그 흐려짐이 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