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익숙한 자리를 좋아해서 오래 갑니다. 서로에게 무리한 걸 요구하지 않아서 같이 있는 시간이 편합니다. 대신 아무도 새 제안을 하지 않습니다. 관계가 굳는 건 서서히라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둘 중 하나가 먼저 제안하는 날을 정해 두면 자리가 다시 움직입니다.
황소자리는 이렇게 봅니다
같은 사이라도 보는 쪽에 따라 다릅니다
말없이 같이 있어도 되는
둘 다 익숙한 것에서 편안함을 느껴 오래 갑니다. 무리해서 맞출 필요가 없고 말없이 같이 있어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대신 서운한 걸 서로 안 꺼냅니다. 참는 게 배려라고 여겨서 쌓인 게 한참 뒤에 한꺼번에 나옵니다. 한 달에 한 번은 불편했던 걸 짧게 꺼내는 자리를 만들어 두면 됩니다.
황소자리는 어떤 사람인가
고를 때까지는 오래 걸리는데 고른 뒤에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자리와 물건이 분명해서 취향이 뚜렷하고, 한번 좋다고 한 것은 몇 해가 지나도 그대로 씁니다. 주변에서 보기에 가장 믿을 만한 쪽입니다. 대신 바꿔야 할 때도 익숙한 쪽을 고릅니다. 손해가 보이기 시작한 뒤에도 조금만 더 버텨 보자며 시간을 씁니다. 바꿀지 말지를 기분이 아니라 미리 정한 기준으로 판단하면 그 지점이 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