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부딪치기 싫어서 문제를 미룹니다. 서로 배려해서 큰소리가 날 일이 거의 없습니다. 대신 불편한 이야기가 계속 뒤로 밀립니다. 미룬 게 쌓이면 사소한 데서 한꺼번에 터집니다. 불편한 말은 그 주 안에 짧게 꺼내기로 정해 두면 관계가 얇아지지 않습니다.
천칭자리는 이렇게 봅니다
같은 사이라도 보는 쪽에 따라 다릅니다
서로 눈치만 보는 사이
둘 다 배려하다 원하는 걸 못 말합니다. 상대가 서운해할 지점을 서로 미리 알아채서 크게 부딪칠 일은 거의 없습니다. 문제는 참은 게 쌓였을 때입니다. 상대는 표정으로 먼저 티가 나고 당신은 갑자기 거리를 둡니다. 하나씩 번갈아 고르기로 정해 두면 참을 일 자체가 줄어듭니다.
천칭자리는 어떤 사람인가
양쪽 말을 다 들어서 어색한 자리를 부드럽게 만듭니다. 안목이 좋아 고른 것에 실패가 적고, 함께 있으면 대화가 모난 데 없이 흘러갑니다. 사이가 틀어진 사람들 가운데 세워 두면 제일 잘 맞는 쪽입니다. 대신 고르는 데 오래 걸리고 결국 남에게 미룹니다. 어느 쪽도 서운하지 않게 하려다 정작 자기가 뭘 원했는지 흐려집니다. 남 생각을 넣기 전에 내 답을 먼저 적어 두면 그 흐려짐이 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