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뜻을 찾는데 상대는 그냥 한 말입니다. 상대의 가벼움이 무거운 자리를 풀어 줄 때도 많습니다. 어긋남은 상대가 지나가듯 던진 한마디에서 시작됩니다. 당신은 며칠 곱씹고 상대는 기억도 못 합니다. 걸리는 말은 그날 무슨 뜻이었냐고 물으면 대부분 거기서 끝납니다.
쌍둥이자리는 이렇게 봅니다
같은 사이라도 보는 쪽에 따라 다릅니다
농담이 상대에겐 남습니다
당신이 흘린 말을 상대는 오래 담아 둡니다. 상대는 당신이 지나친 분위기를 읽어 주는 쪽이라 둘이 있으면 놓치는 사람이 없습니다. 어긋남은 당신이 웃기려고 던진 말에서 나옵니다. 상대는 그 말의 뜻을 며칠 찾습니다. 농담은 농담이라고 그날 밝혀 두면 오해가 남지 않습니다.
쌍둥이자리는 어떤 사람인가
궁금한 게 많아서 어디서든 대화가 붙습니다. 새로 들은 걸 바로 써먹는 속도가 남달라서, 어제 처음 안 것을 오늘 자기 말로 설명합니다. 사람과 정보가 모이는 자리에 늘 있습니다. 대신 관심이 옮겨 가서 하던 걸 두고 갑니다. 지루해지는 순간이 남들보다 빨리 와서 끝을 못 보는 게 아쉬운 쪽입니다. 여러 개를 동시에 두되 하나만 마감일을 정해 두면 그것만은 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