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물 위를 편하게 떠다니는 살림을 가리킵니다. 무리 지어 헤엄치면 집안이 고르게 굴러갑니다. 물 밖에서 뒤뚱거리면 자리가 안 맞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새끼들을 줄줄이 데리고 다녔다면 식구나 아랫사람이 늘어나는 모양으로 봅니다. 겉은 잔잔해도 물밑에서 계속 발을 젓는 꿈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티 안 나는 수고를 한 번쯤 말로 알려 두는 쪽이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