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

엘리베이터

갓을 쓰고 별을 든 운세도서관 마스코트

빠르게 오르내리는 자리를 가리킵니다. 내 발로 걷는 게 아니라 남이 만든 장치에 실려 가는 그림이라 결정권이 어디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 원하는 층에 닿았다면 일이 단번에 진행됩니다. 갇히거나 마구 흔들리면 남의 손에 달린 일이 있습니다. 계속 내려가기만 했다면 지금 자리에서 밀려날까 봐 조이는 마음이 큽니다. 오늘은 결과를 기다리는 일과 내가 손댈 일을 나눠 적어 두면 마음이 덜 시끄럽습니다.

사물과 같은 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