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시간을 붙잡아 둔 것으로 봅니다. 이미 끝난 장면인데 손에 들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라, 옛 인연이나 지난 선택을 다시 꺼내는 꿈으로 읽었습니다. 들여다봤다면 마음이 과거에 머물러 있습니다. 찢기거나 흐려졌다면 놓아줄 때가 됐다는 뜻입니다. 남이 찍어 준 사진이었다면 남들 눈에 비친 내 모습이 신경 쓰이는 중입니다. 오늘은 옛일을 되짚기보다 다음 달에 할 일을 하나 정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사물과 같은 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