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그림

스무 장 가운데 한 장

들을 뛰는 토끼

부지런히 챙기는 쪽

논밭 흙

손이 빨라서 주변이 알아서 정리됩니다. 사람들이 자꾸 부탁하는 이유입니다. 남이 손대기 전에 이미 해 둬서 이 사람이 빠지면 그날로 티가 납니다. 대신 다 받아 주다 자기 걸 못 챙깁니다. 남의 급한 일이 먼저 들어오고 내 일은 밤으로 밀리는 게 몇 달 이어지면, 고마워하던 사람들도 그걸 당연하게 여깁니다. 거절한다고 관계가 깨지지 않습니다. 한 번 거절하고 나면 그래도 남는 사람이 누군지가 같이 보입니다.

오늘 해 볼 것이번 주에 부탁 하나는 거절해 보세요
내 카드는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