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그림

스무 장 가운데 한 장

강을 건너는 곰

밀고 나가는 쪽

큰 산

한번 정하면 웬만한 걸로 안 멈춥니다. 큰 짐도 지고 갑니다. 남들이 못 버티는 분량을 말없이 감당해서, 어려운 일이 생기면 자연히 이 사람에게 옵니다. 대신 방향이 틀려도 그대로 갑니다. 중간에 아니라는 신호가 와도 여기까지 온 게 아까워서 더 밀어붙이고, 돌아설 수 있던 지점을 그냥 지나칩니다. 멈추는 게 지는 것처럼 느껴져서 그렇습니다. 한 달에 한 번 계속할지 말지를 따로 정해 두면 힘을 엉뚱한 데 쏟지 않습니다.

오늘 해 볼 것한 달에 한 번은 방향을 다시 보세요
내 카드는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