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그림

스무 장 가운데 한 장

담을 넘는 고양이

틈을 찾아내는 쪽

덩굴풀

막히면 돌아갈 길을 기어이 찾습니다. 정면으로 부딪치지 않고도 결국 도착합니다. 안 된다는 답을 받아도 다른 사람, 다른 순서, 다른 명분을 찾아내는 쪽이라 일이 멈추는 법이 없습니다. 대신 돌아가는 게 버릇이 되면 정면 승부에 약해집니다. 특히 사람 사이에서 그렇습니다. 서운한 걸 돌려 말하다 상대는 끝까지 못 알아듣고, 혼자 정리해 버리는 일이 반복됩니다. 돌아갈 길이 보여도 한 번은 그냥 정면으로 말하면 됩니다.

오늘 해 볼 것이번 한 번은 돌아가지 말고 그냥 말해 보세요
내 카드는 뭘까